담양군, 농자재 운반 팔레트 방치 줄인다... 관리·회수체계 마련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농자재 운반에 사용된 후 지역 곳곳에 방치되는 팔레트 문제 해결에 나선다. 2027년부터 비료 운반용 원목 팔레트 사용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회수 시스템을 마련해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8일 '비료 운반에 사용된 방치 팔레트 발생 최소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 농업인단체, 비료 생산업체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지역 내에 약 1500개로 파악된 방치된 목질판상재 팔레트의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내용은 목질판상재 팔레트 사용을 줄이고 방치된 팔레트를 효과적으로 회수하는 방안이었다. 이에 따라 지역 퇴비 생산업체와 농협 등은 2027년부터 비료 운반 시 목질판상재 팔레트 대신 원목 팔레트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일부 퇴비 생산업체는 올해 10월 생산분부터 원목 팔레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담양군은 비료뿐만 아니라 벼 육묘용 상토, 원예용 상토 등 각종 농자재 운반 과정에서도 목질판상재 팔레트 사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급업체와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팔레트 회수체계를 구축하여 팔레트의 효율적인 재활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자재 운반용 팔레트가 농촌 경관을 해치고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용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협, 생산업체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목 팔레트 사용을 확대하고 회수체계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담양군 농촌 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