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전주시가 시민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각각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과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가 시민 인권을 어떻게 보장해야 하는지, 또한 지역사회 현장에서 인권 취약계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9일에는 조효제 성공회대 명예교수가 청원 대상 350여 명에게 '기후위기 시대 시민 인권 보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시민의 안전, 건강, 노동 등 다양한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특히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기후위기 영향을 고려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행정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시민 인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관점을 함양하고, 일상 행정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어 30일에는 3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와 자살예방교육이 통합 운영된다. 복지와 돌봄 현장에서 이웃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인권 취약계층을 만날 때 필요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생명과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

오선영 사회복지인권나무숲 회장은 '모두의 존엄을 지키는 전주시'를 주제로 시민인권학교를 이끌며, 소외되기 쉬운 이웃이 겪을 수 있는 차별과 편견을 이해하고 복지·돌봄 활동 시 시민의 권리와 존엄을 존중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더불어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장은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절한 도움을 연결하는 실천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인권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는 가치가 아니라 행정, 지역사회, 일상 곳곳에서 실천되어야 할 기본적인 가치”라며, “이번 교육이 공직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인권의 관점에서 행정과 지역사회 활동을 성찰하고, 시민 한 사람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라는 목표 아래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권 교육과 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권의 가치를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