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가 2027년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더 큰 순천'을 실현하는 도약의 해로 삼는다. 생태계를 기반으로 경제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지난 7월 첫 업무보고에 이어 28일부터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실현할 핵심 정책과 사업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특히 급변하는 정부 및 광주전남통합특별자치시 정책 변화에 발맞춘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방안, 그리고 이미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에 집중했다.
경제 성장과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직접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방산, 우주항공, 그린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앵커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순환시키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합특별시 및 고흥군과 협력하여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2027년 하반기 누리호 6호기에 탑재될 순천시 첫 인공위성 '순천SAT'의 지상국 구축과 운영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지원과 특수목적고 유치, 산학협력 강화는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과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을 유입시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도시의 연결성을 높이고 시민의 권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중점을 둔다. 시민주권 조례 정비, 시민 공론장 운영,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해 시민이 정책 결정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한다. 15분 생활권 조성과 광역급행버스 운영으로 이동 편의를 높이고, 24시간 돌봄체계와 AI·사람 중심 통합돌봄, 순천형 소아응급실 구축 등 촘촘한 돌봄·의료 안전망을 갖춘다. 노인 일자리 역시 2027년까지 5222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권 지자체와의 산업, 교통, 생활권 협력을 강화하고 순천의 생태, 정주, 교통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 광역 상생의 기반을 넓히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 완성에도 힘쓴다. 순천만과 국가정원을 잇는 생태축을 도심으로 확장하고, 치유숲과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자연의 가치를 더한다. 특히 순천만습지의 탐조·천문 관광을 특색있는 생태관광 콘텐츠로 육성하여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고, 생태 가치가 시민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9기 시정 비전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계획은 구체적으로, 실행은 속도감 있게, 성과는 확실하게 만들어 작은 변화 하나하나를 모아 ‘더 큰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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