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처럼 시원하게, 주민마음에 촉촉하게 ’ 동해시 묵호동, 열린 행정 공간 ‘소·나·기’ 조성 (동해시 제공)



[PEDIEN] 동해시 묵호동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행정복지센터 조성에 나섰다. '소통·나눔·기쁨'의 앞글자를 딴 '소·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를 단순 민원 처리 공간에서 주민 중심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사업은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소'를 위해서는 동장실의 문턱을 낮춰 주민 누구나 방문해 불편 사항이나 지역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열린 동장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자생단체 및 사회단체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는 주민을 위한 작은 배려에서 시작된다. 민원실 내 음수대 주변에 간이 테이블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소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민원 처리를 넘어 주민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친근한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기'는 묵호의 아름다운 바다를 활용한 '바다 전망 휴식공간'이다. 청사 1층 외부에 묵호의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2인용 휴식 테이블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묵호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과 주민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누구나 찾아와 머물고 싶은 친근한 동네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심은정 묵호동장은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소나기처럼, 작은 변화가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