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평생교육 지원 방향을 구체화한다. 학습부터 직업, 성인기 자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지난 28일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부터 전북연구원이 수행했으며, 경계선지능인의 생활 실태와 교육 수요를 파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앙정부 및 국내외 정책 사례 분석과 함께 도내 경계선지능인의 규모, 특성, 생활 실태, 교육 수요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교육 및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경계선지능인은 생애 단계별로 요구되는 지원이 달라 지속적인 연계가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에는 개인별 학습 속도와 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사회성 및 심리정서 지원이 중요하며, 성인기에는 진로 설계, 직업 역량 강화, 사회 적응 및 생활 자립을 돕는 실생활 연계 평생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연구진은 △조기 발견 및 전문기관 연계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진로·직업 및 자립 지원 강화 △가족 지원 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지역 내 교육·복지·상담·고용 기관 간 연계 강화 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평생교육·뇌과학 분야 학계 전문가,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관계자, 연구진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연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평생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안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