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난대응기능 업무연속성 국제표준 인증 획득...서울 자치구 최초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재난 발생 시에도 핵심 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는 업무연속성경영체계에 대한 ISO 223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은 용산구의 위기관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인증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재난대응 기능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업무연속성경영체계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핵심 기능이 중단될 경우에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대응체계와 절차를 제시한다.

용산구는 이 국제 표준에 맞춰 핵심 재난대응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재난대응 과정을 징후 감지부터 초기 대응, 비상 대응, 사고 수습 단계로 세분화하고, 상황 총괄, 생활 지원, 통신 지원, 시설 복구 등 13개의 협업 기능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50개 세부 업무에 대한 업무영향분석을 실시했으며, 업무 중단 시 영향, 복구 목표 시간, 유지해야 할 최소 업무 수준, 필요한 자원 등을 구체화했다.

이번 인증 획득은 단순한 문서 체계 갖추기를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핵심 대응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조직, 인력, 자원, 업무 절차 및 대체 방안을 사전에 점검하고 실행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절차가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재난대응의 실행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구의 재난대응체계를 국제 표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능이 흔들림 없이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