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예산 지역의 특산물인 사과가 전국 소주 시장에서 새로운 날개를 단다. 충남 대표 소주 기업 ㈜선양소주와 지역 특산주 업체 예산사과와인㈜이 손잡고 예산 사과를 활용한 신제품 '선양 추사'를 지난 16일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을 통해 단독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선양 추사'는 예산에서 재배된 사과를 발효·증류해 만든 사과 증류원액을 선양소주에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과 증류주 특유의 깊은 풍미와 소주의 대중적인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협업의 가장 큰 의미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생산 물량은 약 30만 병 규모로, 이를 통해 예산 사과 약 15만~20만 개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선양 추사'는 알코올 도수 14.9도, 제로 슈거, 640ml PET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소비자가격은 4100원으로 책정됐다. 출시를 기념해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는 500원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출시 전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의 약 80%에서 선발주가 이뤄지는 등 유통 현장에서도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선양 추사'가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산사과와인㈜은 예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주원료로 다양한 증류주를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사과 증류주 브랜드 '추사'를 통해 예산 사과와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사과 축제 등 지역 관광과 연계해 지역 특산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추사'라는 이름에는 가을에 수확한 사과로 빚어낸 술과 풍요로운 계절의 정취를 담은 '가을 이야기'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대표 제품인 '추사 40'은 대한민국 주류대상, 한국와인대상 그랜드골드상, 2026 IWSC 98점 등 국내외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대표는 “이번 협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예산 사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 특산주와 소주가 만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농가와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양소주 역시 '선양'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주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선양 추사' 협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지역 농가와의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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