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어린이가 사탕을 삼켜 기도가 막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황승욱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교육훈련단장이 신속하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어린이는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이 사건으로 포항시는 22일 황승욱 단장에게 인명피해 예방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황 단장은 당시 뒷좌석에서 들려온 다급한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파악, 곧바로 어린이가 사탕 때문에 호흡 곤란을 겪고 있음을 알아챘다.

황 단장은 몇 차례의 복부 압박을 통해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을 제거했고, 어린이는 곧 정상적인 호흡을 되찾았다. 이번 사고는 황 단장이 평소 해양·재난안전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인명 구조 역량이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황 단장은 경북서핑협회장으로 활동하며 해양 스포츠 및 안전 분야 경험을 축적했으며, 포스코퓨처엠 파트장으로 근무하며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 덕분에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황승욱 단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평소 익혀온 안전·응급처치 역량이 실제 상황에서 발휘된 매우 뜻깊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