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난임 부부를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정책을 펼치며 출생률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 태어난 출생아 1만417명 중 1,901명, 즉 18.2%가 난임 시술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았다.

경북도는 난임을 개인이나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가 함께 극복할 과제'로 인식하고, 임신 준비부터 진단, 시술, 남성 난임 치료, 가임력 보존, 심리 회복에 이르는 전주기 난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술비 지원이다. 정부 지원 횟수를 넘어, 경북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에게는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이는 난임 부부의 시술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2025년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무정자증 남성을 대상으로 고환 조직 정자 채취 및 정계정맥류 시술을 지원한다. 이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남성 난임 치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부부가 함께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1,560쌍의 난임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난임 정책이 실질적인 출산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안동의료원 내 북부권 공공 난임센터 '아이ON'을 운영하여 원거리 이동의 부담을 겪던 북부권 난임 부부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난임 치료 및 임신·출산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김천의료원에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무료 심리 상담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2026년 상반기 기준 총 5,47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난임은 지역사회가 함께 뒷받침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이나 지역적 한계로 출산을 포기하는 도민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난임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