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 군청



[PEDIEN] 전남 영광군이 향화도항 여객선 선착장 내 무분별한 레저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여객선 이용객과 어업인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만 이용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향화도항 선착장 주변에는 보트 트레일러 등 레저 차량이 잇따라 진입하면서 여객선 운항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어선 인양 및 하역 작업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이용 불편이 가중돼 왔다. 또한, 여객선 이용 차량 및 어업인 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칠산타워 주변 보트 트레일러 주차 현황 조사 결과, 전체 주차면수 87면 중 41대가 확인됐으며, 이 중 26대는 주차 공간 내, 9대는 주차장 외 공간, 6대는 선착장 내에 주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착장 이용 질서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에 영광군은 향화도항 여객선 선착장에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시설 설치 및 이용자 대상 홍보·안내를 거쳐,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될 차단시설은 어업 활동 및 여객선 이용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개폐 및 탈착이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광군은 여객선사와 어촌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어촌·어항법' 및 '영광군 어항관리 조례'에 따른 어항 이용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어항시설의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른 선착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향화도항은 여객선 이용과 어업 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주요 항만시설"이라며,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단시설 설치를 통해 선착장 기능을 보호하고 쾌적한 어항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