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통해 도심 곳곳에 가을 정원을 선보인다. 지난 11일 개막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문문화의거리와 여서미관광장 일원에서 이어지며,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방문객들이 여수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섬 품은 여수 밤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황지해 작가의 대표 정원 ‘가시나무 몽상’을 비롯해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상가정원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여수의 섬과 바다, 자연과 도시의 이야기가 정원 속에 녹아들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가 지면 정원은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정원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식물과 시설물을 은은하게 비추며 낮과는 사뭇 다른 몽환적인 야간 정원의 풍경을 연출한다. 조명과 어우러진 정원은 가족과 함께 가을밤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축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원해설을 통해 각 정원의 스토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주요 정원을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여서미관광장과 여문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과 가든플리마켓이 열려 활기를 더한다. 여문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청춘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젊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하여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여문주차장에서 여서미관광장을 거쳐 섬박람회 주행사장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두 행사를 함께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여수의 정원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함께 찾아 여수의 섬과 정원이 선사하는 특별한 가을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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