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PEDIEN] 천안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안·아산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지역 첨단 후공정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의 산업 및 연구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특화단지는 천안시 제3·4일반산업단지와 조성 중인 군서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하며, 총 314만㎡ 규모의 부지를 활용한다. 제3일반산단은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연계하고, 제4일반산단은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을 결합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특화단지에는 연구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 양성을 위해 국비 약 40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2030년까지 약 37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천안시는 인허가 지원, 규제 완화, 정책 금융 등을 통해 기업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이미 프로브카드와 인터페이스보드를 생산하는 티에스이와 같은 테스트 분야 선도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북구 직산읍 군서일반산단 조성을 통해 향후 기업 유치와 산업 확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연구·실증 인프라를 연계하고 삼성전자 등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첨단 후공정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확대에 맞춰 소부장의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시급하다"며 "기존 산업 기반을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으로 연결해 첨단 후공정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