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안강읍, 두류공단과 풍산 손잡고 추석맞이 합동 환경정비 (경주시 제공)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주 안강읍 지역 기업들이 힘을 합쳐 지역 환경 정비에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지역 사회 공헌으로 이어가려는 움직임이다.

지난 9월 16일 오전 10시 30분, 두류공단과 풍산 임직원 50명이 두류공단 진입로 주변 도로변에서 추석맞이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서로 다른 소속의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환경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기업 간의 협력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환경·사회·투명경영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안전관리 담당자 2명이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을 관리하는 가운데, 60명의 참여 인원은 구역별로 2인 1조를 이뤄 도로변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두류공단 입구 교차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가을맞이 클린 캠페인을 방불케 했다.

두류공단 직원 40명과 풍산 직원 10명이 소속을 떠나 한마음으로 빗자루와 집게를 들고 거리를 정비하는 모습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깊은 인상과 훈훈함을 남겼다. 경쟁을 넘어 상생으로 나아가는 지역 기업 문화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활동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지정된 장소에 수거한 쓰레기를 모으고 수거량을 확인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환경관리팀을 거쳐 처리되며, 재활용 가능한 품목은 별도로 분류될 예정이다.

최원학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바쁘신 업무 중에도 추석을 맞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두류공단과 풍산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 환경을 정비하고 상생의 손을 잡는 모습이야말로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이자,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에서도 주민과 귀성객이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두류공단협의회장은 “이번 환경정비는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기업의 성장은 결국 지역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기업과 주민이 서로에게 든든한 이웃이 되는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