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개최한 ‘2026 새만금 청정에너지 박람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햇빛과 바람으로 시작되는 에너지 대전환, RE100 전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재를 알리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군산은 ‘재생에너지 수도’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북자치도 고정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재준 군산시장, 새만금개발청 남영우 차장, 군산대학교 김강주 총장 등 관련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전북자치도, 군산시, 유니슨, 군산대학교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을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조강연에는 이근제 현대자동차그룹 RH사업기획 담당 분과장이 ‘현대차그룹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수소 에너지를 미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력을 뽐내며 청정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청정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채로운 포럼이 연이어 개최됐다. 특히 △새만금 재생에너지 전환과 산업생태계 확장 △대규모 청정수소 저장·운송·활용 신산업 미래 △RE100 이행과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RE100 에너솔루션 얼라이언스’의 수소·풍력 분과 포럼 역시 산업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귀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되었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의견과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군산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단순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풍력터빈 제조, 지원항만 구축, 지역 공급망 확보,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운영·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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