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서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60명에 ‘맞춤형 돋보기’ 선물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 서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관내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맞춤 돋보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후원금으로 마련된 서강동 연합모금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경제적 부담으로 돋보기 구입이나 교체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통장과 협의체 위원의 추천을 거쳐 선정했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지정 안경점을 방문해 개인별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지원받는다.

기성품을 일괄 지급하는 대신 개인별 시력을 측정해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의 일상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지원 대상자 중에는 93세의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도 포함됐다.

평소 책과 신문 읽기, 일기 쓰기를 즐기는 이 어르신은 기존 안경 렌즈에 흠집이 생겨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맞춤 돋보기를 지원받게 됐다.

어르신은 “문화누리카드로 책을 사서 읽는 것이 인생의 큰 낙인데, 다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돼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선환 서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모여 어르신들의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강동 지원 대상 어르신들이 관내 지정 안경점에서 개인별 시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돋보기를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