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랜 숙원이었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번 결과는 이원택 도지사의 일관된 추진 의지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국회 차원 지원이 '원팀'으로 맞물린 결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원택 도지사는 취임 전부터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전북에 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6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와 AI 산업의 확장에 발맞춰 소부장 생태계와 후속 생산 라인의 최종 종착지는 준비된 전북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특화단지 조성 의지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정책 건의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에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대통령실 면담과 산업부 장관 오찬 자리에서 연이어 필요성을 강조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의지를 재확인하며, 9월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지정을 챙겨 달라고 요청하는 등 두 달여간 도정 차원의 노력을 이어갔다.

지역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5월 도가 제출한 현안 자료를 바탕으로 공모 절차를 지원했으며, 9월에는 직접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힘을 보탰다.

기자회견에서 한 원내대표는 “전북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까지 갖추며 배터리와 반도체 핵심 소재를 한 지역에서 공급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투자와 연계한 새만금 로봇 산업, 피지컬 AI 플랫폼 등 미래 신산업과 결합하면 전북은 대한민국 산업 재편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새만금 반도체 특화단지 첫해 사업비 반영과 기업 요청 과제 해결을 국회에서 직접 챙기고, 83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전북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준병 민주당 도당위원장 역시 지난달 대통령실 면담에서 지정을 건의하는 등 정부 설득에 힘을 보탰다. 그는 “소부장 기업을 뒷받침하고 이를 토대로 전북 전체가 특화단지 중심의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일자리 측면에서 소부장과 연계된 부분이 훨씬 큰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전북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은 전북에 새로운 산업의 전환점이 되고 전북 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정 이후 문제점을 앞장서 해결하고 기업 유치,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청년이 모여드는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팹 공장뿐 아니라 초고순도 케미칼 등 첨단 소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선정은 그 핵심 고리 중 하나를 전북이 뚫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산과 제도로 추가 투자가 뒷받침되도록 앞장서고, 민주당 의원 모두가 원팀이 되어 이번 선정이 투자로, 투자가 일자리로, 일자리가 전북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안호영, 김의겸, 정동영, 김윤덕, 박희승, 이춘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지역 정치권 역시 한목소리로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한 결과, 이번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 도정의 중앙부처 설득과 지역 정치권의 국회 차원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지정 이후 재정, 금융, 규제, R&D, 테스트베드, 정주 여건 등 후속 과제를 도와 시군, 기업이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