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군청



[PEDIEN]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휴식 공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고창군은 지난 18일 '고창고인돌 생태공원 및 생태원'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공간의 완성을 축하했다.

행사는 아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난타팀의 식전 공연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고창군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이 준비한 뽕잎차와 발효차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의미를 더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국가사업으로 선정되며 시작되었으나, 문화재 발굴 조사와 멸종위기종인 '물고사리' 발견으로 인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 절차를 거치면서 완공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처럼 철저한 검증과 보존 과정을 거쳐 탄생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는다.

새롭게 문을 연 '고창고인돌 생태공원'은 고인돌 유적지와 박물관, 미술관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머물다 가는 관광 고창'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고창고인돌 생태원'은 고창의 대표 깃대종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과 토종 종자를 보존, 전시, 교육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되어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이 두 공간이 기존의 대표 관광자원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생태 휴식의 중심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해 생태 도시 고창을 알려나가는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며 "특히 인근의 역사문화예술공간과 생태체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