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밤 영산강이 대형 야외 뮤지컬 극장으로 변모한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뮤지컬 드라마틱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둘째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히 유명 뮤지컬 넘버를 모은 갈라 공연을 넘어, 음악과 연기,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아이비, 조권, 마이클리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선보인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부터 깊은 감정선까지 폭넓게 표현하는 조권은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야외 축제 특유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클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한 무대 장악력으로 공연 전체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아이비는 올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의 주인공 록시 하트 역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2년부터 국내 ‘시카고’에서 약 600회 가까이 공연하며 쌓아온 경험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이번 무대에서도 힘 있는 목소리와 세련된 표현력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음색과 개성을 가진 세 배우의 솔로 무대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조권의 감각적인 퍼포먼스, 마이클리의 웅장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 아이비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이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완성한다.
대형 야외무대의 장점을 살린 조명, 영상, 음향 연출은 공연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영산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관객들은 실내 공연장과는 또 다른 야외 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 아이비를 비롯해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뮤지컬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시민과 관광객도 음악과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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