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든 꼬마 경제인들, 강진읍시장에 떴다 (강진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전남 강진군이 지난 16일, 강진읍시장에서 특별한 경제 교육 현장을 마련했다. 푸른들 어린이집 원아 61명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나서, 생활 속 경제의 기초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들이 우리 지역의 삶터인 전통시장을 오감으로 느끼고,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돈의 가치와 소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작성한 '구매 희망 목록'을 손에 쥐고 시장에 들어섰다. 각자에게 주어진 5천 원이라는 예산 안에서 과일, 채소, 간식 등 원하는 물건을 직접 고르고 상인에게 값을 지불하는 경험을 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물건의 가격을 비교하고, 주어진 금액으로 무엇을 살지 결정하는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익혔다.

강진군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장 상인회 및 어린이집 측과 긴밀히 협력했다. 안전한 이동 경로를 안내하고 상인들의 협조를 이끌어내,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체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지역 상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전통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시장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영미 푸른들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우리 지역 시장을 직접 경험하며 경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린이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전통시장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이 더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