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31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가 남한산성 성곽 축성 4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주문화원은 이번 축제에서 연합 공연과 야외 전시라는 두 가지 특별한 행사를 선보이며,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성 4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과거 광주권이었던 여섯 개 문화원과 한 곳의 협력 문화원이 모인 남한산성권역 문화원협의회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지리적 경계를 넘어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 나온 이웃이라는 의미를 담아 상생의 정신을 실현한다.
먼저 9월 19일 오후 4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주무대에서는 '제3회 남한산성권역 문화원협의회 연합공연 - 칠색의 예술향연'이 펼쳐진다. 일곱 문화원이 각기 다른 색깔의 예술로 무대를 채워 하나의 무지개를 이루는 '칠색의 예술향연'이라는 이름처럼, 강북문화원의 색소폰 콰르텟 연주를 시작으로 광주시청소년무용단의 강강술래, 성남문화원의 시립합창단원 3중창 공연이 이어지며 풍성한 예술의 향연을 선사한다.
이에 앞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은 남한산성 전통공원에서 야외 전시회 '산성의 시간을 품은 꽃과 풀, 나무 이야기'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지난해 '스케치로 만나는 남한산성 국가유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보타니컬아트로 담아낸 남한산성 자생식물'을 주제로, 광주문화원 문화학교 보타니컬아트반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세밀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소나무, 제비꽃, 아까시나무 등 남한산성 성돌 곁에서 피고 지는 자생식물들의 모습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식물의 형태와 특징을 관찰하고 예술적으로 기록하는 보타니컬아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상택 광주문화원장은 “남한산성은 한 고을의 힘만으로 쌓은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이 함께 지켜온 소중한 유산”이라며 “축성 400주년을 맞아 일곱 문화원이 함께하는 공연과 시민이 직접 그린 산성의 자연을 만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