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35회 구민의 날…이웃의 헌신 기리고 한가위 정 나눠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7일 배봉산근린공원에서 '제35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함께 자매결연지 단체장 및 홍보대사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생생한 활동과 소감을 담은 구민상 수상자 인터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동대문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며 구 발전에 이바지한 구민과 단체를 선정해 구민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구민상 △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 청소년상 △장애인상 △다문화 가족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여했으며, 모두 14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지역문화 보존, 주민 참여 확대, 이웃 돌봄, 효행 실천, 청소년 봉사, 장애인 권익 증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민상 시상 후에는 최동민 구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국회의원, 구의장, 정당 위원장, 자매결연지 단체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한층 더 높이 발전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는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의 분위기는 구립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축가로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동대문문화원이 주관한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와 연계하여 행사는 더욱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구민 노래자랑을 통해 주민들은 끼와 열정을 펼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특히 ‘만들고 줄이고 다시 쓰는 친환경 한가위’를 주제로 한 환경체험부스는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었다. 동대문구와 동대문구 주부환경연합회가 함께 운영한 부스에서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양말목 공예, 천연 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구는 친환경 제품 사용, 생활화학제품 사용 줄이기, 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에코마일리지 제도 안내와 함께 장바구니 사용, 다회용기 사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추석 명절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수칙을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을 위해 헌신한 구민들의 공로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와 환경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