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남산대림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구는 9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비계획안의 핵심은 남산과 도시 경관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하는 데 있다. 남산 방향의 통경축을 확보하여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고, 녹사평대로변에는 보행자와 소통하는 전면공지를 조성해 쾌적한 거리를 만든다. 또한 단지 내부와 외부의 보행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공공성 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녹사평대로 및 인접 대지 경계에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확보된 전면 공간은 보행로와 연계되는 공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주변 지역과의 보행 연결성을 강화한다. 더불어 지하 공영주차장을 기부채납하는 등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공기여 계획도 함께 담겼다.
재건축 대상지는 이태원동 729번지 일대 3만 9944.1㎡ 부지로, 총 630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계획돼 있다. 주민공람안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에서 열람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기간 내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마련된다. 10월 1일 오후 3시 서빙고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용산구는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거쳐 용산구의회 의견 청취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 및 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주민공람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 함께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을 갖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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