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제2회 장애인 돌봄 종사자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헌신을 기렸다. 지난 9월 16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삶을 잇는 마음, 행복을 여는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전문활동지원기관, 장애인단체 및 제공기관 대표를 비롯해 이용 장애인, 활동 지원사, 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종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장애인 돌봄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행사 로비에서는 ‘어둠 속 공감체험’, ‘돌봄 키링 만들기’, ‘돌봄 멘트왕’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 체험 코너가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빛이 차단된 공간에서의 일상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시각장애인 물빛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나눔코러스합창단, 필그리다합창단 협연, 오카리나 연주, 수어송 공연, 뮤지컬 마술극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예술이 가진 회복의 힘과 포용의 가치를 시민들이 함께 체감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활동지원사 및 기관 종사자 11명, 기관 1개소, 업무 담당 공무원 4명 등 총 16명의 유공자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장애인의 일상과 자립을 지탱해 온 ‘보이지 않는 주역’으로서 서울의 돌봄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현재 188개 활동지원 제공기관과 약 3만 5천여 명의 활동 지원사를 통해 3만여 명의 장애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난도 사례 대응을 위한 중증장애인 전문활동지원기관 4개소를 운영하고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뇌병변·발달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교재 개발 및 고난도 돌봄수당, 명절 특별수당 지급 등 처우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 보장을 핵심 시정 가치로 삼고, 장애인 돌봄의 공공성과 보편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돌봄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높이고 현장과 정책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현장에서 헌신해 온 돌봄 종사자 한 분 한 분이 서울을 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주역”이라며,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다함께 살아가는 도시 숲을 조성하는 일로 여기고, 돌봄 종사자가 존중받고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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