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계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는 경기도에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17일 저녁,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2000여 명의 주요 내빈과 도민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도내 도자문화 발전과 작가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땅이 만든다’를 주제로 흙과 도자의 본질을 바탕으로 예술과 지구,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45일간 이천, 광주, 여주 등 도내 주요 거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77개국 1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로 진행된다. 본전시와 국제공모전은 물론, 학술 세미나, 아티스트 토크, 지역 도예인 체험 및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막식에 앞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전시 및 공연 시설 준비 상황, 관람객 동선, 편의시설, 안전관리 및 비상 상황 대응 체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채신덕 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도자를 과거의 유산이 아닌,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매체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채 위원장은 이어 “예술과 지구, 기술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비전을 도자를 통해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가 가진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도예인과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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