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 지역 전파융합 기업 두 곳이 세계 3대 IT 전시회인 IFA 2026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디뎠다. 대구시는 디넷과 에이존테크의 이번 독일 베를린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탰다.
IFA 2026은 소비자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전시회다.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IFA 참가는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전파융합 제품 기술개발부터 시험·검증,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마이크로파 레이더 센서 전문기업인 디넷은 전시회에서 레이더 센서 및 감지 시스템 활용 제품을 선보였다. 총 8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2억 5천만원 규모의 구매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센서 모듈 및 보안 기업인 텔레다인 플리어, 시큐어텍 시스템즈와 만나 전자파 기반 센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 제품 공급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에이존테크는 3차원 센서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행 분석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보행자의 보폭, 속도, 주기, 관절 각도, 중심 이동 등 20여 가지 보행 지표를 AI로 분석해 의료, 스포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에이존테크는 14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4억 5천만원 규모의 구매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밀레, 마이디어, 텔레다인 플리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 기업은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실수요 중심의 상담을 진행하며 총 22건, 약 7억원 규모의 구매 예상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대구시 인공지능정책관은 “이번 IFA 2026 참가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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