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향후 4년간 시민 복지의 나아갈 길을 담은 '제6기 고양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9월 17일 일산동구청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 세부 사업들이 공유됐다.
이날 회의에는 사회보장 관련 공무원, 복지시설·기관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계획의 실행 가능성과 보완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계획은 '돌봄은 가까이, 자립은 든든히, 포용도시 고양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우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전략으로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시민의 자립 역량 및 복지 접근성 확대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체계 아래 28개의 세부 사업과 4대 발전 전략을 통한 11개 대표 과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양통합돌봄 도시 육성'이 눈에 띈다. 이는 전담 체계 정비, 민관 융합 거버넌스 구축, 권역별 돌봄마을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외에도 방과 후 초등돌봄 이용 활성화, 저소득 자활 일자리 지원, 은둔·고립 청년 발굴 및 사회복귀 지원, 기후 취약계층 AI 케어콜 운영 확대, 문화 접근 취약계층의 생활문화 참여 확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포함됐다.
발전 전략 측면에서는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 담당 인력 역량 강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ICT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 강화 등 22개 세부 과업을 통해 지역 중심의 촘촘한 사회보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수립 과정은 시민과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5기 계획 성과 분석을 시작으로 3650가구 대상 욕구조사, 분야별 FGI, 총 5차례의 TFT 회의, 원탁토론회, 중간보고회, 공청회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돌봄, 자립, 건강, 주거, 생활안전, 문화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구체화됐다.
고양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반영한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말까지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시민의 복지 욕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4개년 복지 로드맵”이라며,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실행력을 높여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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