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천시가 광포만 습지보호지역 인근 농경지를 대상으로 철새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한 '2026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그대로 남겨두어 철새들에게 먹이와 쉼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사업비 1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 참여 농가는 볏짚 존치 면적에 따라 ㎡당 100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다.
사업 대상 지역 농경지 소유자나 임차인 등 적법하게 경작 또는 관리하며 계약 내용을 이행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사업신청서, 이행계획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사천시청 환경보호과 환경관리팀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의 자격과 농지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10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자에게는 보상금 일부가 선금으로 지급되며, 내년 3월 최종 이행 점검을 거쳐 잔금이 지급된다.
주의할 점은 볏짚을 임의로 소각하거나 제거할 경우 보상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광포만 농경지에 철새들을 위한 먹이원과 휴식처를 마련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 사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지 소유주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사천시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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