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의령군 부림면 막곡마을에서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사는 출향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제3회 출향인과 함께하는 웃막실 한마음 축제'가 지난 12일 웃막실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출향인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반가움을 나누고 막곡마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규 이장과 정종대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최병철 부림면체육회장,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이문두 씨와 정종문 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되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약 30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막곡마을은 국도 20호선을 기준으로 상막곡과 하막곡으로 나뉜다. '막곡' 또는 '막실'이라는 마을 이름은 옛날 부모상을 당한 사람이 묘 아래에 임시 막을 짓고 3년상을 치르던 움집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웃막실은 이 중 상막곡을 일컫는 이름이다.
이정규 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출향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고향의 정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막곡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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