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경북 영주시에서 전국 항공정비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0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가 15일 막을 올렸다.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전국 항공정비 관련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 선수단과 공군, 육군 등 총 38개 팀 200여 명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개회식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선수단 1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2017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민간과 군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항공정비 기능경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대한민국 공군·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학생과 현장 종사자들이 최신 기술과 작업 경험을 공유하며 예비 항공정비사들의 실무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정비 기술을 겨루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자재 활용법과 경기 종목을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이에 앞서 2박 3일간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수들의 경기 적응을 도왔다.

이번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자 11명에게는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고등부와 대학부 성적 우수자 12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이,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 항공권이 수여된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의 항공정비 교육 기반 강화와 전문 기술인력 양성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 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 대회는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첨단 항공산업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참가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도 경북항공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꾸준히 지원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