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하나 된 4일간의 축제…제42회 합천대야문화제, 뜨거운 열기 속 막 내려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 축제인 제42회 합천대야문화제가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합천읍 일원에서 펼쳐졌다. 군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막을 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문화예술공연, 민속행사, 체육경기,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대야성국악경연대회, 읍면풍물경연대회, 청정 합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은 군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둘째 날인 9월 13일에는 신라 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가 봉행됐다. 이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하는 제등행렬이 합천읍 주요 구간을 행진하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저녁에는 전야제가 열려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가 마련되었고, 군민들은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9월 14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37회 합천군민의 날 기념 행사도 함께 열려, 합천군의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대회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에게 합천군 명예군민 증서가 수여되었다. 양 회장은 합천군이 전국 여자축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민속 경기에서는 읍면 선수단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 우승은 A조 합천읍과 B조 쌍백면이 차지했으며, 각 부문별 순위도 결정되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단과 군민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하나 되는 과정을 통해 대야문화제가 지닌 군민 화합과 결속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제42회 대야문화제가 군민 여러분과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축제 기간 동안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 된 군민들의 모습이 합천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야문화제가 합천의 소중한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것은 물론,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더욱 품격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