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가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청렴 문화 조성에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사 일원에서 '2026년 춘천시 청렴 FESTA'가 운영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지만, 내부 체감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 같은 시책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같이 즐기고 함께 만드는 청렴 춘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정·존중·책임·소통의 가치를 조직 생활에 뿌리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렴을 단순한 규정이나 구호가 아닌 일상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의도다.
행사 기간 동안 시청사에서는 게임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청렴 오락실'과 QR코드를 활용해 문제를 푸는 '청렴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직원들이 직접 만든 청렴 표어와 사진을 공유하는 '청렴 한 컷' 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1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하는 '직원 청렴 골든벨'이 열렸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실제 업무 사례와 접목한 퀴즈를 풀며 올바른 판단 기준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청렴 춘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주요 청렴 수칙과 신고자 보호 제도를 알리며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특별한 구호가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준을 적용하는 일상의 실천”이라며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업무 속에서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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