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가 지역 전역의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3중 감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상습적인 불법 투기로 인한 악취와 통행 불편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임숙희 완산구청장과 강세권 덕진구청장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두 구는 주요 상가 및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리배출 위반 등 쓰레기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청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집중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며 기존 단속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역별 집중 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촘촘하게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감시 대상 지역으로는 남부시장, 삼천남초 주변, 중화산동 공원, 송천동 먹자골목, 혁신동 오공로, 전북대 앞 등 쓰레기 다량 배출 및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곳들이 포함된다. 단속 대상 행위 역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리배출 위반,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공사장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 등 거리 환경을 해치는 모든 불법 배출 행위가 해당된다.

완산구와 덕진구는 모든 청소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계한 3단계 감시 및 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에서는 현장 환경관리원이 불법 투기물을 즉시 확인하고 보고한다. 2단계에서는 구청 불법투기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쓰레기 봉투를 직접 파봉하여 증거를 확보하고 현장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구청 및 주민센터 기간제근로자가 불법 투기물과 잔재물을 정리하고 현장처리 기동반을 통해 신속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감시 체계 운영은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 및 데이터 기반의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동별 자생단체 회원 등 주민들과 함께 청소 취약지를 정비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정례 운영하고, 월 1회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정비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투기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해당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배출 시간 준수를 위한 맞춤형 홍보 및 안내 활동을 지속한다.

임숙희 완산구청장은 “이번 3중 감시체계 가동으로 상습 불법투기 관련 민원을 효과적으로 줄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배출 시간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세권 덕진구청장 역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쾌적한 환경 조성은 행정 노력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양 구는 3중 감시체계를 통해 상시 수거·단속 체계를 견고히 유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