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가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명절 선물 제공 문화를 전면 폐지하고, 의례적인 지출을 줄여 도민의 삶과 민생 현장에 예산을 더욱 충실히 사용한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명절 선물은 대상 선정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과 상대적 소외감을 낳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도지사 비서실로 들어오는 선물 반송 방침도 재확인했다. 신 지사는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해서 감사의 마음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형식적인 선물보다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고 도민의 불편을 하나라도 더 해결하는 것이 공직자가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신 지사는 생활밀착형 행정혁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교통약자가 아파트를 방문할 때 사전 등록을 통해 출입 대기시간을 줄이는 개선 사례를 언급하며 "조금만 더 세심하게 살피면 작은 아이디어가 도민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이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대안을 마련했는지 그 과정까지 도민에게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축제에 대해서는 농특산물과 청년 아이디어, 주민 참여를 결합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생산적인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오스코는 충북의 국토 중심 입지와 미래산업 기반을 활용해 창업·취업·산업 분야에 특화된 마이스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산업과 연계한 '뷰티 팩토리 투어'를 비롯해 공장과 산업단지에 견학·체험·관광 요소를 접목하는 장기적인 산업관광 전략도 마련하도록 했다.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메가관광권 활성화, 청남대 규제 개선과 국가 정원화를 위한 중장기 기반 마련, 스마트팜과 청년 창업·체험·판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신 지사는 "불필요한 관행과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도민에게 필요한 분야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민생 실용 도정"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개선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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