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읍성에 머물며 즐긴다…나주문화재단, 도심캠핑 마무리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읍성 일원에서 진행된 '도심 캠핑'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나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 658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역사문화자원과 지역 축제, 공연, 전통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나주읍성 문화대잔치’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서성문과 동헌터 일대에 캠핑 공간을 조성, 참가자들이 읍성에 머물며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캠핑 체험을 넘어, 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연계한 점이 주효했다. 지난 5월에는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와 함께 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캠핑과 결합했다. 9월에는 ‘시네마천국-주말의 명화를 듣다’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공존공생문화페스타’를 통해 공연을 더한 색다른 캠핑을 선보였다. 특히 9월 12일에는 조선시대 수문군의 교대 절차와 전통 군사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문장 교대의식’을 함께 진행하며 나주읍성만의 역사적 분위기와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지난 13일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 도심 캠핑은 회차마다 참가자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도심 캠핑은 지역 축제, 생활문화 공연, 전통문화 콘텐츠를 캠핑과 성공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나주읍성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원도심의 역사적 공간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쉬고 머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주읍성의 역사와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나주 원도심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