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 청주시의 재난안전 플랫폼 '상당맵'이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24건의 우수 사례가 접수되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전문가 서면 심사와 3,441명의 국민이 참여한 온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의 사례가 발표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청주시의 '상당맵'은 제주에서 열린 본대회에서 최종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상당맵'은 상당구 공무원이 현장의 경험과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직접 개발한 재난안전 지도다. 이 플랫폼은 재난 취약 지역의 위치와 위험도, 빗물받이, 제설 노선, 민방위 대피소 등 필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장 점검 및 주민 신고 처리 상황 확인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전문적인 코딩 경험이 없는 담당 공무원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직접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현장의 아이디어가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충청북도 정보통신과 원길연 과장은 "이번 수상은 공무원의 현장 경험과 AI 활용 역량이 결합될 때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도와 시·군의 AI 활용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