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독감 유행은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작을 보이며,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가 25.3명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천 명당 12.9명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특히, 예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진 유행 시작은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의 시급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5대 핵심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것,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 환경을 자주 환기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포항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방접종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오는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에서 14세 사이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이 본격화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접종은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기성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절기 독감 유행이 매우 빠르고,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대상자별 일정에 맞춰 조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의심 증상 시 등원·등교를 자제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시는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