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월 11일,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의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타악연희 등 다채로운 국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는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우리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가락나래’는 ‘우리 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상천 전 시장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악기를 아우르는 국악관현악단으로 확대 발전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병일 지휘자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단원들은 전통음악을 배우고 합주 역량을 키우며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이날 공연은 창작국악곡 ‘들춤’으로 힘차게 막을 올렸다. 이어 굿거리장단에 맞춰 밝고 경쾌한 합주곡 ‘Fly to the Sky’를 연주하며 국악 특유의 활기찬 매력을 선사했다. ‘민요의 향연’에서는 각 지역 아리랑의 전통 선율에 현대적 화성과 창작 선율을 더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고,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에서는 경기 뱃노래의 선율과 역동적인 장단으로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펼쳤다.
특히 25현 가야금 3중주로 편곡된 ‘오봉산타령’은 세 대의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선율과 풍성한 화음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는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을 힘차게 연주하며 뜨거운 박수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의 성장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양한 국악기 편성으로 우리 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의 가치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송경순 제천시 문화복지국장은 “한 곡 한 곡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가락나래 단원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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