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교류도시 국외연수 계획 사전 공개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오카야마, 가와사키, 도쿄 등 교류도시로 국외연수를 떠난다. 이번 연수는 단순히 해외 시설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부천시의 주요 현안을 해당 도시들이 어떤 제도와 운영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비교·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재정문화위원회는 현재 부천아트센터와 시립예술단 운영, 부천 FC1995의 지역사회 연계, 종합운동장 활용, 시립박물관 및 문화시설 운영, 문화유산과 관광 연계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부천의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연수단은 오카야마시를 방문해 시의회 및 문화 관련 부서와 만나 문화예술 정책 및 축제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특히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역할 분담 방식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가와사키에서는 가와사키 문화재단과 뮤자 가와사키 심포니홀을 방문해 부천아트센터와 시립예술단의 운영 방식 및 수익 구조를 비교 분석한다. 또한 가와사키 프론탈레 사무국을 통해 부천 FC1995와 비교하며 프로구단의 지역 밀착 사업과 지방정부·구단 간 협력 방안을 탐구한다. 올해는 특히 부천시와 가와사키시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도쿄에서는 에도도쿄박물관의 전시·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도쿄돔의 대규모 체육시설 복합화 및 수익 다변화 사례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의 운영 방향을 모색한다. 이는 부천시립박물관 운영과도 비교 검토될 예정이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이번 연수를 '보고 오는 연수'가 아닌 '질문을 가지고 가는 연수'로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국 전 의원별 조사 분야를 나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 및 부천시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 방문 기관별 질문을 구체화했다. 연수단은 지방정부와 운영 기관의 역할 분담, 재정·수익 구조, 지역사회 연계 방식 등을 중심으로 실제 운영 현황과 현장의 판단을 기관 관계자에게 직접 질문하여 파악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지난 11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도 연수 준비에 반영했다. 정책적 필요성과 부천시 현안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마련하여 한정된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윤단비 재정문화위원장은 “이번 국외연수의 목적은 해외 시설 견학이 아니라, 부천이 안고 있는 현안을 다른 도시들이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있다”며 “서면 자료로는 드러나지 않는 판단의 배경과 현장의 어려움까지 관계자에게 직접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수의 성과는 방문 횟수가 아닌 귀국 후 어떤 정책을 남겼느냐로 판단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부천의 여건에 맞게 분석해 정책 제안과 예산 심사에 반영하고, 적용 가능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한 근거를 분명히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귀국 후에는 국외연수 결과를 단순 보고서로 남기지 않고, 방문 기관별 조사 결과와 부천시 적용 가능성을 정리하여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관련 정책 제안 및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