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며 디지털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자체 최초의 국가융합망 이원화 구축과 김해시의 AI 혁신 플랫폼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거둔 쾌거다.

지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31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상남도는 '지자체 최초 국가융합망 이원화 기반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 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김해시의 '김해AI혁신 플랫폼'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정보통신 인프라와 AI 행정 두 분야에서 경남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경상남도는 기존 단일 거점 방식에서 벗어나 서부청사와 서울센터를 추가로 연결해 지역별 이원화·분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정 거점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거점을 통해 행정통신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행정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재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가융합망을 이원화하고 극한 재난 시 자동으로 우회할 수 있는 대응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현장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김해AI혁신 플랫폼'과 6종의 AI 에이전트를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공간정보 자연어 분석, 당직업무 지원 AI 비서, 각종 계획 관리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AI로 지원한다. 자체 개발을 통해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개발 모델과 소스코드를 공개해 다른 지방정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인프라 구축부터 현장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혁신하는 사례까지 경남의 디지털 행정 성과가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정보통신과 AI를 적극 활용해 재난과 장애에도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