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세계가 반한 한국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 특별행사 성료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 중앙도서관이 지난 9월 12일 개최한 ‘세계가 반한 한국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 특별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억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그의 예술적 성취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작가는 1998년부터 안성에 거주하며 지역 도서관과 깊은 인연을 이어온 만큼, 이번 행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대표작들에 얽힌 이야기와 수상 소감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더불어 작가가 직접 안성의 풍경을 스케치한 작품들이 공개되어 참석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은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시민 동아리 ‘이야기 할머니’는 그림책을 낭독했으며, ‘미양꿈인형극단’은 흥미로운 인형극 공연을 선보였다. ‘안성동화읽는어른모임’은 그림책 테마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이 그림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어 진행된 작가 사인회는 예상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어린 시절 이억배 작가의 그림책을 읽고 자란 부모 세대가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그림책이 가진 세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나누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이억배 작가의 수상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작가의 가치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 중앙도서관 로비에서는 9월 한 달간 ‘이억배 독서존’을 상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이 작가의 도서 전시와 감상 카드 작성, 영수증 사진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그의 작품 세계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