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소방본부가 과학적 화재조사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지난 14일, 충청소방학교에서는 백승두 본부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소방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지난 9월 8일 소방청으로부터 지방 최초 화재감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첨단 분석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화재 현장에서 수집된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감정하고 분석하여 화재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 조사만으로 원인 규명이 어려운 화재의 경우, 증거물에 남겨진 미세한 흔적까지 분석함으로써 화재 발생 원인과 확대 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2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화재의 원인과 양상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추세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문적인 화재감정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에서 축적되는 화재감정·분석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화재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화재 원인 규명에서부터 예방과 대응으로 이어지는 정책 환류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는 충남을 넘어 충청권 전역의 과학적 화재조사를 선도하는 전문 기관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백승두 본부장 직무대리는 “화재 현장에 남겨진 작은 흔적 하나가 원인을 밝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하나의 화재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는 것이 또 다른 화재를 예방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가 충남소방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에 과학적 분석 역량을 더해 화재조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충청권 화재조사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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