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2026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감북동을 시작으로 덕풍3동까지, 13개 동에서 열린 주민총회에는 총 4795명의 주민이 참여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41건을 직접 선정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총회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 주체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 활동 성과 공유와 더불어, 주민 투표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수의 동에서 총회 이전 찾아가는 현장 투표와 사전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했다. 이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고 필요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구체적인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13개 동에서 상정된 총 51개 안건 중 41개 사업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주를 이뤘다.
천현동의 '느티나무 페스티벌', 신장1동의 '치매예방 웃음치료', 덕풍2동의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등 축제, 문화, 건강, 환경, 가족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주민들의 관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정됐다. 특히 어린이,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찾고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중요한 장”이라며 “주민들이 선택한 사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살기 좋은 하남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의제 발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이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주민자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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