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기성 의원이 총사업비 368억 6천만원이 투입된 교직원수련원의 부실한 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9월 1일 개원한 이 시설은 일선 교육 현장의 교직원 심신 치유 및 재충전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개원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다수 드러나고 있다.
정 의원은 9월 9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개원을 불과 몇 주 앞둔 시점에도 재배정된 11억 2천여만원의 예산 집행률이 0%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을 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설 운영에 필요한 비품 구비나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한 예산 집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더욱이 준공검사 과정에서 지적된 보완 사항들이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신축 객실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어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은 공사 자체의 심각한 문제점을 시사한다. 수련원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할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역시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이는 당초 수련원 설립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직원수련원장은 “8월에 원인 행위는 마쳤으나, 실제 예산 집행과 비품 반입은 9월 입주 이후에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올해는 객실 비품 구입 예산만 편성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비는 내년 예산에 반영하여 정상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기성 의원은 “교직원수련원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교직원들이 진정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산 집행과 프로그램 개발은 수련원의 기능과 직결되는 만큼, 조속히 정상화하여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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