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도서관과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충남 독서대전’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오늘을 읽고 내일을 쓰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도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충남 대표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강연, 공연, 학술 세미나, 도서전, 체험 프로그램, 야외 도서관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홍예공원 웅비광장에 마련된 야외 도서관과 도서전·체험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최태성, 이익주, 신병주 강사가 충청 지역 역사 인물을 주제로 진행한 역사 특강을 비롯해, 독서와 삶을 주제로 한 명사·인문학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책을 통해 역사와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부 주요 강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현장을 찾지 못한 도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 왜 도서관인가’를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 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 공공도서관, 출판사, 독립서점, 지역 작가 등이 참여한 도서전과 체험 프로그램 역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책을 매개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독서대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랑의 일기 쓰기’ 체험과 사전 접수된 일기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충남도서관과 홍예공원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야외 도서관이 책과 자연, 휴식이 어우러진 열린 독서 공간으로서 충남형 야외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충남도는 이번 독서대전의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남 독서대전을 도 대표 독서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대전이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넘어, 도민들이 책을 통해 만나고 이야기 나누며 내일을 상상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