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햇빛소득마을 확대 본격 추진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가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희망 마을 15곳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열고, 공공 유휴부지 200곳 이상을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마을의 유휴부지나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 소득과 마을 기금으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재생에너지 보급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확대를 위해 도는 먼저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각 마을의 사업 준비도를 진단하고 주민 합의 형성 과정, 부지 적정성, 전력 계통 연계 여건, 자부담 마련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사업의 핵심 과제인 발전 부지 확보를 위해 ‘공공 유휴부지 발굴 용역’도 함께 추진된다. 이 용역을 통해 도는 약 10만 건의 도 공유재산 데이터를 분석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우수 후보지를 200곳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단순히 부지 규모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설치 관련 규제, 일사량, 진입로 토목 여건, 전력 계통 연계 가능성 등 실제 사업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성이 높은 부지를 선별한다.

발굴된 후보지는 향후 햇빛소득마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주민과 시·군이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기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1차 공모에서는 4개 마을이 조건부 선정되었으며, 7월 마감된 2차 공모에는 14개 시군에서 총 64개 마을이 신청해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충남도는 2차 공모 신청 마을에 대해서도 부지 협의, 계통 검토, 협동조합 구성 등을 밀착 지원하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50개 마을, 2030년까지 300개 이상 마을을 햇빛소득마을로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성공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실행 가능한 발전 부지 확보에 달려 있다”며, “맞춤형 설명회와 공공 유휴부지 선제 발굴을 통해 주민들이 에너지 생산과 소득 창출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