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이 전통 불교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수행 공간인 벽송사 벽송선원 무문관 건립을 완료하고 낙성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마천면 벽송사에서 열린 이번 낙성식은 함양 벽송사 삼층석탑 주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벽송선원 건립 사업의 공식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총사업비 24억 14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벽송사 선원 2동이 새롭게 건립되어 전통 불교 수행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상호 함양군 부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신대호 함양경찰서장, 해인총림 방장 학산 대원 대종사 등 사찰 관계자와 신도,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환영사, 공로상 전달, 이웃돕기 성금기탁, 경과보고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벽송선원 건립에 크게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으며, 벽송사 측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의 성금을 함양군에 기탁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함양군은 벽송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주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5월 벽송사를 중점안전점검 대상 시설로 지정하고, 소방, 전기, 건축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과 안전 관리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상호 함양군 부군수는 “이번 벽송선원 무문관 낙성을 계기로 벽송사가 불교 수행도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중에게는 마음의 안식을 주는 귀의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유산인 전통사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벽송사는 보물 제474호 함양 벽송사 삼층석탑을 비롯해 다수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선불교의 수행 전통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사찰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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