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 상관면 일원에서 열린 '2026 완주 상관 워터풀파티 및 숙박 페스티벌'이 이틀간 약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 사업자가 함께 지역 관광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의 '잠시 들르는 상관'에서 '찾아오고 머무는 상관'으로의 변화를 시도한 이번 축제는 상관면의 풍부한 물, 온천, 편백숲, 숙박시설, 지역 먹거리 등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하나의 체류형 여행으로 엮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완주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숙박·관광업체가 축제 기획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주민주도형 관광 모델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행사 기간 동안 보엠유황온천앤리조트, 상관리조트, 여림재, 숲내음펜션, 상관편백숲 등 상관 곳곳에서 워터풀파티와 편백숲 체험, 공예체험, 주민 먹거리마켓, 숙박 연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저녁에는 개막공연과 불꽃놀이, DJ 워터풀파티가 이어지며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은 물놀이를 특정 행사장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지역 숙박시설과 편백숲, 공예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상관 일원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관광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된 '상관 물만난 원정대' 프로그램은 셔틀버스를 활용해 물놀이, 숲 체험, 공예, 먹거리, 야간 프로그램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상관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축제를 직접 만드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공기, 공덕, 사옥, 신촌마을 주민을 비롯해 지역 숙박·관광업체들이 힘을 모았으며, 개막식에서는 주민들을 '축제의 손님이 아닌 함께 만드는 주인공'으로 소개하며 그들의 노고와 열정을 조명했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첫 개최임에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상관을 찾은 것은 지역의 높은 관광 잠재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개별 관광자원을 하나의 축제로 연결하고 주민 참여를 체류와 소비로 확장한 이번 시도는 향후 상관형 체류관광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유희태 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상관 주민과 지역 관광사업자들이 함께 만든 첫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더욱 뜻깊다”며 “상관의 우수한 물, 온천, 편백숲, 숙박자원에 주민의 열정이 더해져 상관이 다시금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무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지역관광의 주체가 되고,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관만의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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