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하는 구급의료 상담과 병원 미수용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남소방본부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평소에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가 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응급실 수용이 불가능할 경우, 환자 증상과 중증도를 고려해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송을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문의가 일평균 343.4건에 달했으며, 교통사고, 벌쏘임, 뱀 물림, 기도 폐쇄, 과식 등으로 인한 응급환자 신고가 평시 대비 2.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일부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과 응급환자 증가가 맞물릴 경우 응급실 혼잡과 병원 미수용 상황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연휴 기간 전문 의료 상담 인력을 하루 5명에서 10명으로 두 배 확대한다. 또한 수보대도 기존보다 5대 증설 운영하여 의료 상담과 현장 구급대의 병원 선정 부담을 줄이고,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도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 산모와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이송 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중증 응급환자나 고위험 산모 발생 시에는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모자 의료 전담팀과 공동 대응하며 병원 연계 및 이송 조정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현황을 충남소방본부와 소방서 누리집에 상세히 안내하여 도민들이 의료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추석 연휴에는 응급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구급대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긴밀히 협력해 환자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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