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정읍시에 거주하는 약 6000명의 외국인이 언어의 장벽 없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읍시는 종합민원실에서 120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통역 서비스 '토마톡' 운영을 시작했다.
이달부터 평일 근무 시간 동안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휴대폰과 태블릿 기기를 활용한 영상 통역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여러 언어의 통역 인력을 상시 배치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민원인은 안내된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약 5초 안에 통역 상담으로 연결된다. 화면을 통해 통역 담당자의 얼굴을 보며 민원 내용에 대해 대화할 수 있어, 표정과 미묘한 의도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다문화 해피로센터와 협력하여 추진된다. 특히 별도의 사업비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운영 기간 동안 필요한 보증 지원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는 이번 '토마톡'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 용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서류 누락이나 오해로 인한 재방문 사례가 줄어들고, 담당 공무원 역시 별도의 통역 인력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국적이나 언어가 달라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 없도록 언어의 문턱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주여성과 지역 거주 외국인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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