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다채로운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공감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식은 9월 15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치매 환자 및 가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과 함께 어르신들의 흥을 돋울 난타, 민요 공연,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치매예방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치매극복 주간에는 '그림책 자서전 전시회 및 북콘서트'가 연계 개최된다. 치매 어르신 24명이 완성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책 자서전'은 잊고 지냈던 소중한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이들의 자서전 책자와 그림 원화는 14일부터 15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15일 오후 4시 소공연장에서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정식 책자를 발간한 어르신들의 위대한 여정을 축하하고, 책을 만들며 느꼈던 순수한 기쁨과 되찾은 자존감, 벅찬 성취감의 순간들을 조명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운봉읍어울림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 4개소에서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극복 주간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치매 인지선별검사, 혈압·당뇨 체크, 우울증 검사, 구강검진 등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인생을 기리는 자서전 발간 연계와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남원시민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관리법에 따른 국가 기념일인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이다.